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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난 장애인보조금' 용산구서도 횡령 적발

서울시와 자치구 복지예산에 구멍이 뚫렸다.

서울시는 양천구청에 이어 용산구청에서도 1억1773만원의 장애인보조금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적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양천구 복지예산 횡령사건을 계기로 시가 자치구에 대한 복지보조금 특별감사를 실시하면서 밝혀졌다.

용산구청에 근무하는 송모씨는 2003년 6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2년 5개월 동안 본인의 모친 및 본인 명의 통장 계좌로 입금 횡령했다가 2005년 10월 20일 횡령액을 변제하는 과정에서 상급자에게 발각돼 이를 은폐한 사실이 적발됐다. 횡령액 대부분은 적발 이후 변제됐다.

용산구청은 송씨를 검찰에 형사고발 조치하고 변제되지 않은 나머지 금액 1748만원을 추가 변제토록 했다. 횡령사실을 알고도 은폐한 상급자는 직위 해제 조치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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