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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바닥 아니다..악재는 여전"

SK증권은 9일 국내 증시에 대해 아직 단기 바닥을 찍은 것은 아니라며 시장에 대한 자세를 낮추라고 조언했다.

최성락 투자전략가(Strategist)는 "이번 주는 단기 저항선 1100선과 단기 지지선 100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 과정이 예상된다"며 "ADR(20일)은 77.9%까지 내려왔으나 지난 저점(7월 56%, 9월 69%, 10월 49%)까지 여유가 있어 단기 바닥을 확인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최 전략가는 "국내외 증시이벤트에 의해 변동성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만기는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 잠재력이 크지만 대외이벤트는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국 전인대에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기대가 낮아졌고 GM 파산 가능성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환율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그는 "원·달러 환율 1600원 사수 작전은 성공적"이었다면서도 "그러나 배당금 송금, 외화차입 만기 등 3월 계절적 요인이 해소되기 전까지 당국 주도권 유지 시험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다.

끝으로 최 전략가는 "코스피지수 1000에서 1100선을 상정하고 트레이딩 전략을 유지하되 시장에 대한 자세를 낮추고 개별 재료에 따른 종목별 접근이 바람직하다"며 "경험적으로 만기 주간은 중소형주의 무대였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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