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SK증권이 최태원 그룹회장 방문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시53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120원(6.74%) 오른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최 회장의 이날 깜짝방문소식에 SK증권에 대한 최 회장의 추가 지분 매입 또는 그룹의 전폭적 지원 확대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최 회장이 최근 SK 지분 매각을 통해 상당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SK증권을 추가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금산분리 문제 마저 해결되면서 최 회장이 SK증권을 개인 소유화할 수도 있다는 루머도 돌았다.
이와 관련, 매물로 나온 유진투자증권을 인수할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이같은 기대감에 유진투자증권 역시 3.39%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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