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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물적분할 NHN, 주가는 약세

전일 물적분할을 발표한 NHN이 4일만에 하락세다.

6일 오전 9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은 전거래일 대비 2.16%(3000원) 하락한 1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로부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을 통한 개인 및 기관의 매도가 우위를 점한 상황.

NHN은 전일 NHN은 자사의 광고플랫폼과 영업, 인프라 부문을 분리해 온라인 광고상품 및 서비스의 고도화와 효율적인 관리·운영 업무를 담당할 신설법인 'NHN IBP(Internet Business Platform)'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NHN이 주식 100%를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의 분할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동일한 내용을 30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NHN은 이번 분사가 플랫폼의 가용성과 가시성 확보로 올 한 해만도 전년대비 157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분사가 가져오는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와 신상품 개발이 불황 타개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증권가에서는 NHN의 물적분할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의견들을 내놨다.

미래에셋증권은 물적 분할로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제시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업안정성과 비용 통제를 통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광고에서의 성장성은 정체될 것으로 보이나 검색광고와 온라인게임 부분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KB투자증권은 물적 분할 자체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NH투자증권과 대우증권 등은 주가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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