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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태국서 CF제의 봇물, ''노바디' 열풍'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그룹 원더걸스가 태국 내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노바디'가 태국에 상륙해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인기의 척도라 할 수 있는 CF 제의가 다수 이뤄지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태국 내 원더걸스의 인기에 대해 "태국 내 '노바디'의 인기가 한국에서 '텔미' 열풍 때와 비슷하다"고 정리했다.

이 관계자는 "태국 첫 단독콘서트를 찾은 팬들 뿐만 아니라 태국 내 일반 대중에게서도 원더걸스의 인기가 대단했다"면서 "그래서 CF제의도 쏟아져들어오고 있으며, 그중 3~4개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현지에서도 이상열기라고 말할만큼 대단한 인기였다"고 밝혔다.

이같은 인기를 가장 체감할 수 있었던 건 지난달 열린 콘서트때. 원더걸스는 지난달 28일 태국 방콕 Indoor Stadium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열어 태국팬들과 직접 만났다. 이 관계자는 "7000석은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됐고, 태국 내 유명 스타 및 음반관계자 등 VIP들의 티켓 구매 문의가 폭주했다. 결국 뒷편 무대가 잘 보이지 않는 자리의 좌석까지 추가판매, 모두 8000여명이 원더걸스의 공연을 봤다"고 전했다.

원더걸스가 태국에서 첫번째 단독 공연을 열기로 한 것은 다른 가요제작자의 '증언' 때문. 최근 다른 공연을 위해 태국을 찾았던 한 가요관계자가 '태국에서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대세'라고 귀띔한 것. 실제로 태국 내 클럽 등지에선 1시간에 10번 이상씩 '노바디'가 들려온다는 전언이다.

최근 태국에 다녀온 또 다른 가요관계자도 "태국에선 보통 한국의 남자가수들이 인기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원더걸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 원더걸스에 대해 묻는 연예관계자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태국에서 기분 좋게 투어를 시작한 원더걸스는 앞으로 당분간 투어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원더걸스는 5일(현지시간) 미국 LA 월튼 시어터에서 열리는 '2009 JYP 투어' 공연 무대에 서며 10일 미국 뉴욕 MTV 본사 스튜디오에서 뮤직토크쇼에 출연한다.

또 오는 21일 부산(KBS홀), 28일 서울(올림픽 펜싱 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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