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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태국서 7000명 동원하며 첫 콘서트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아이돌그룹 원더걸스가 지난달 28일 태국 방콕에서 첫번째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소속사 측이 2일 밝혔다.

원더걸스는 이날 방콕 7000석 규모의 Indoor Stadium에서 'I wanna', 'So hot' 등 앨범 수록곡들을 선보였다.

또 각 멤버들이 개인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예은과 선예는 각각 ‘Killing me softly’와 ‘일월지가’를 열창했으며 소희는 'Single Ladies'로 열정적인 댄스실력을 공개했다. 또 선미는 '초대'로 섹시함을 과시했으며 유빈은 ‘Sexy back’을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게스트로 무대에 선 2PM은 원더걸스와 함께 'Nobody tango' 퍼포먼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콘서트는 태국에서 가장 사랑 받은 원더걸스의 히트곡 'Nobody'와 'Tell me'로 막을 내렸다"면서 "공연장을 채운 7000여명의 팬들이 모든 노래를 한국말로 따라 불러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고 밝혔다.

원더걸스는 "언제나 큰 사랑을 주시는 태국 팬 분들과 함께 콘서트를 시작하게 돼서 행복하고, 태국 공연에 이어 한국공연에서도 더욱 깜짝 놀랄만한 멋진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한국 팬 분들께서도 꼭 저희 콘서트를 많이 기대하고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귀국 후, 3월 초에 있을 박진영의 미주 투어 콘서트 'The JYP Tour 2009'를 위해 미국으로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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