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참치데이·삼치데이(3월7일)를 맞아 참치와 삼치의 소비촉진 행사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한국원양산업협회와 공동으로 7일 오전 11시부터 잠실 롯데 지하1층 만남의 광장에서 장태평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참치 해체 퍼포먼스와 무료 시식행사를 갖고 이달 말까지 온라인 퀴즈 경품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대대적인 참치 홍보에 나선다.
이에 앞서 6일에는 정부 과천청사에서 한국원양산업협회 및 대형기선저인망수협과 함께 참치·삼치데이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식행사, 삼치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마트, 농협하나로클럽 및 현대·롯데백화점 등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는 6일~15일까지 참치횟감을 15-20%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전국적인 참치 애호가 모임인 인터넷카페 참치매니아 회원들은 7일 오후 6시 30분 부터 사조참치 남대문점에서 참치 해체쇼 행사를 자체적으로 갖고 참치를 맛있게 즐기는 요령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참치는 농수축산물 가운데 단일 품목으로는 수출금액이 가장 많은 수출효자 품목으로 지난해에는 10만9000톤을 수출해 3억32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삼치도 생산량의 대부분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고급 어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등푸른 생선의 대명사인 참치와 삼치는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과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인 셀레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가치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미용식으로도 제격"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참치 소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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