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지수 편입을 앞둔 NHN이 외국인들의 매수 공세 속에 이틀째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은 전거래일 대비 2500원(1.89%) 오른 1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최근 4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선 가운데 이날도 DSK, UBS 등을 통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
NHN은 이달 13일로 예정된 코스피200지수 편입을 앞두고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인덱스펀드 등의 매수가 예상돼 주가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증권업계에서는 NHN의 코스피200지수 편입에 따라 이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등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피200지수 추종 인덱스펀드의 경우 만기일인 12일을 기점으로 동시호가에 NHN을 편입시킬 것"이라며 "주가에 상당한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NHN의 지수 편입에 따른 매수 수요가 약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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