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세 부활에 환율 진정..PR은 6000억 넘어
코스피 지수가 1020선 중반에서 낙폭을 멈췄다.
오후 한 때 원ㆍ달러 환율이 1590을 넘어서는 등 폭등세를 보이자 코스피지수 역시 1010.87까지 급락하며 1010선이 위협받기도 했지만 환율이 1580원대로 진정되고,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지수 역시 1020선 중반에서 낙폭을 일시적으로 멈춘 모습이다.
2일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9.41포인트(-3.71%) 내린 1023.6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500억원을 순매수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00억원, 9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6000억원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24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베이시스는 여전히 -1.0 부근을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차익 매물을 이끌어내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급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1000원(-2.31%) 내린 4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3.33%), 한국전력(-4.38%), 현대중공업(-5.35%), LG전자(-4.19%) 등도 낙폭이 큰 편이다.
코스닥 지수는 3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95포인트(-3.57%) 내린 350.26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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