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6일 직권 상정된 미디어 관련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광고제도개선이 본격되면서 SBS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방송법·신문법·디지털전환특별법·IPTV법 등 미디어 관련법안 22개에 대한 논란이 큰 만큼 앞으로 상임위 및 본회의 통과여부를 지켜봐야겠지만 표결처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는 측면에서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미디어 관련법 중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방송법은 대기업과 신문, 통신사에 지상파 및 종합편성 PP를 소유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문의 방송진출 허용은 디지털전환특별법에서 디지털전환비용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방송사업자에 대한 지원책인 광고제도 개선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한 요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방송법 통과는 지상파 광고의 경쟁력을 높여줄 민영미디어렙의 올해말 도입에도 확실성을 더해 주는 요인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헌법재판소가 코바코의 지상파 방송광고 독점 판매대행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올해 말까지 관련 법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지만 상반기 미디어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하반기 민영미디어렙법 처리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손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지상파 광고제도 개선을 통해 지상파 사업자인 SBS가 가장 큰 수혜를 얻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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