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비전 인터뷰서..."서남권 중심도시 거듭날 날 머지 않아..."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금천에서 태어나서 자란 금천토박이다. 이 때문에 누구보다 금천 발전에 애정과 추진력이 강한 구청장이다.
한 구청장이 아니고서 현재 금천구종합청사를 건립하기 어려웠을 정도로 금천구 역사에선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이 바로 한 구청장임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pos="C";$title="";$txt="한인수 금천구청장 ";$size="410,494,0";$no="200902231110221951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한 구청장은 신청사 개청 이후 금천구 발전을 위해 부푼 꿈을 갖고 분주하게 뛰고 있다. 금천구는 개청한지 13년만인 지난해 연말 현재의 신청사로 이전했다. 낡은 임대청사시대를 마감하고 서울시내에서 가장 최신형 신청사를 건립해 입주했다.
한 구청장은 현재 신청사 입주 이후 구청장실에서 바라본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금천구청사에서’란 시를 만들어 발표했다. 시는 ‘희망이 물결 친다. 살기 좋은 금천 희망의 미래 도시, 지금 금천은 쉬지 않고 움직인다....눈부시게 뻣어나리...’로 이어져 금천구의 새로운 시대를 향한 본인의 의지를 담고 있어보인다.
한 구청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직원들에게 신청사에 들어왔으니 마인드를 새롭게 하고 더욱 열심히 하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금 국가적으로 경제가 어렵지만 위기는 기회”라며 “하기에 따라 열심히 하면 금천은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로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는 등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에 부풀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금천구 행정을 맡고 있는 한 구청장에서 금천구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온 통 한인수 금천구청장 생각은 ‘지역경제 살리기’ 뿐
요즘 한 구청장 생각은 오로지 지역경제 살리기 뿐이다.한 구청장은 지난해 3일 서울시내 25개 구청중 처음으로 구내식당 휴무제를 시행했다. 첫째.셋째 수요일 점심때 구내식당 문을 닫게 해 1000여명 직원들이 구청 주변 음식점에서 점심을 사먹게 했다.
한 구청장은 “이 사업으로 연간 1억2000천여만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청 주변 상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 구청장은 구청이 옮겨 옮에 따라 옛 구청 주변 재래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여 대명시장길 400m 구간에 숯불음식거리, 퓨전음식거리,순대타운거리,전통음식거리로 조성토록하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24만평 규모 구도심 명품신도시 건설...경제도시 변신 박차
금천구청사 바로 앞에는 대한전선 이전부지가 있으며 뒤편에는 육군도하부대가 있다. 대한전선 부지는 이제 공터 상태로 곧 바로 건물을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정비돼 있다. 또 육군도하부대는 한 구청장의 노력 덕분에 2010년 6월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천구는 서남권 명품신도시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곳엔 70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 호텔을 비롯 약 1만 가구의 친환경 주거시설,경찰서,소방서, 해외유학 스쿨존, 1000병상 이상의 대학병원 등이 들어선다. 또 노후불량 밀집지역인 시흥 2.3.5동 일대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친환경 명품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 진행중에 있다.
이와 함께 금천이 경제도시로 부상하기 위해 디지털2.3단지에 IT벤처와 패션. 문화존거리를 조성,문화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