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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發 한파에 휘청..1090선대

다우지수 6년래 최저치에 외국인 순매도 확대

코스피 지수가 1100선을 무너뜨린 후 1090선마저 한 때 깨지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다우지수가 지난해 11월의 저점을 깨뜨리고 2002년 10월 이래 6년만에 최저치로 장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국내증시를 억누르고 있다.

특히 3월 위기설 및 원ㆍ달러 환율의 불안한 흐름, 동유럽권의 금융위기설, 수급공백 우려감 등 각종 악재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다우지수가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전저점을 깨고 내려간 만큼 투자심리는 여전히 냉각된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58포인트(-1.41%) 내린 1091.5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억원, 18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은 2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계약에서 여전히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매수세를 보이던 프로그램 매매도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현재 20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1.83%), 금융업(-1.91%), 증권(-1.70%) 등의 약세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급락세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6500원(-1.35%) 내린 4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1.63%), SK텔레콤(-1.30%), 한국전력(-1.88%), LG전자(-2.25%) 등도 일제히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380선이 위태로운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74포인트(-0.97%) 내린 380.93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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