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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노영석 감독의 독립영화 '낮술'(제작 스톤워크)이 프랑스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낮술'의 국내배급을 맡고 있는 영화사 진진 측은 "'낮술'이 지난 17일(현지시간) 폐막한 15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에서 이날코(INALCO)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1995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는 아시아 지역의 장편 영화와 다큐멘터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유럽에 아시아 영화를 전파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2006년 재중동포 장률 감독의 '망종'이 대상을 수상했고, 그해 개막작으로 허진호 감독의 '외출'이 선정되는 등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도 높다.
'낮술'은 장편영화 경쟁 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여행을 통해 무언가를 얻고 배우는 일반적인 로드 무비가 아닌, 주인공이 스스로 망가진다는 역설적인 이야기에 반했다. 완성도 높은 이 데뷔작은 시종일관 유머로 가득 차 있고, 동시에 매우 눈물겹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낮술'은 강원도로 홀로 여행을 떠난 소심남 혁진이 술과 여자의 유혹에 빠져들면서 일어나는 우여곡절 에피소드들을 그린 코믹 로드무비.
2008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JJ Star상과 관객평론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같은 해 스위스에서 열린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특별언급과 함께 넷팩(NETPAC)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한편 2월 5일 전국 13개관에서 정식 개봉한 '낮술'은 11일 만에 관객수 1만명을 돌파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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