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에 지역 업체 참여 비중은 50% 정도 될 것이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차관은 18일 한국무역협회 주최 '제32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가해 "경제 난국을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향후 다가울 4만불 시대에 아쿠아스포츠를 즐기는 등 수변 문화생활을 위해 수반되야 할 작업"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권 차관은 "낙동강 유역은 가뭄 심화로 하루 170만t 방류하던 것을 10만t으로 줄였다"며 "댐을 건설해 가뭄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 유역은 가뭄 심화로 물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이는 하천유용수 등을 내보내는 댐이 200년 빈도로 설계돼 극심한 가뭄이나 홍수 등에는 발빠르게 대처할 수 없게 설계 됐기 때문이다. 이에 권차관은 물을 담을 수 있는 물그릇을 더 많들어 물부족 및 물 난리를 대처하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권 차관은 이같은 사업 진행을 통해 일자리 확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7년 약 7개월간 백수생활을 해봤다"며 "그때 일자리를 창출하는게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깨닫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며 "재정 조기 집행, 4대강 살리기사업, SOC투자 등을 통해 일자리 확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권 차관은 규제 완화를 통해 건설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뜻을 내비쳤다.
권 차관은 "최근 발표된 미분양 해소를 위한 양도세 완화,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은 과도한 물리적 규제로 정상적 시장 구성에 저해를 미친 요인들을 제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에 대해 "당정간의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투기지역 해제를 위한 기회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권 차관 이외에도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등 200여명의 무역인이 참가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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