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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건설株, 정부 양도소득세 감면안에 상승세

전일 기획재정부가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건설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GS건설은 전일 대비 2000원(3.28%) 오른 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건설(0.87%)과 두산건설(0.99%), 신세계건설(2.01%), 한일건설(1.37%), 코오롱건설(1.09%)도 오름세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한 세제지원안에는 ▲미분양주택 양도세 한시 면제 ▲미분양주택 펀드에 세제지원 ▲미분양 주택 대출금에 대한 소득 공제 등이 담겨있다.

이날 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조치는 수도권 미분양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수도권 미분양 세대 규모가 큰 현대건설, 두산건설, GS건설이 주요 수혜기업"이라고 전했다.

강승민 NH증권 애널리스트 또한 "이번 발표로 주택 대기 수요자의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주택 대기 수요자가 주택 구입을 더 이상 미루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건설업에 대해 보다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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