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틴토는 중국 국영 알루미늄 제조업체 차이날코가 195억달러를 투자하는 계약이 성사됐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계약에 따르면 차이날코는 리오의 전환사채를 매입하고 리오 측이 보유한 구리, 철광석 광산의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이번 투자는 중국이 실시한 해외자산 매입 규모로는 최대수준이며 차이날코는 72억달러의 전환사채와 123억달러의 광산지분을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날코가 전환사채 지분을 모두 전환하면 18%의 리오틴토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이날 리오틴토는 지난해 연간 37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리오틴토의 순이익은 73억달러였다.
이날 발표된 주당 순이익은 1.36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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