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충무아트홀이 뮤지컬 배우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6일 충무아트홀은 뮤지컬 배우 체험프로그램인 '도심뮤지컬캠프'를 3월10일부터 7월 말까지 5개월간 개설한다고 밝혔다.
뮤지컬캠프는 충무아트홀의 충무예술아카데미가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발성, 가창, 연기, 춤 등 뮤지컬 배우가 갖춰야 할 자질을 집중 지도한다.
특히 수강생들은 이번 뮤지컬 캠프에서 기존 뮤지컬의 단순한 재연에 그치지 않고 한국에 아직 소개된 적 없는 신선하고 수준 높은 초연 라이선스 작품을 맡게 된다.
이번 캠프에서 프로듀싱은 충무아트홀 김희철 공연기획부장이 지도하며, '2008 창작팩토리'사업의 디벨로퍼 조용신씨가 예술감독을, 연출 및 연기지도는 공연배달 서비스 간다 연출부 이재준 연출가가 맡는다.
또한 음악감독 겸 보컬지도는 뉴욕대학교 작곡가 출신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작품 활동을 한 이정연이 담당한다.
충무아트홀 관계자는 "오는 3월 선보이는 도심 뮤지컬캠프는 뮤지컬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뮤지컬 전문가들의 밀착지도를 받음으로써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정식 정식무대에 서는 경험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캠프는 가능성 있는 젊은 창작진에게는 대본과 음악의 완성도가 높은 라이선스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제작과정을 통해 신선하고 수준 높은 초연 라이선스 작품의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품은 수강생 모집 후 이력 및 성향을 반영하여 선택한다. 배역은 1개월여의 교육 후 내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캠프에는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19∼45세의 남녀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홈페이지(www.cmah.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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