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암5차·수완지구 등 4개단지…960억 이달내 지급
광주지역 대주 피오레 아파트 분양계약자 1100여가구에 대한 분양금 환급결정이 내려졌다.
대한주택보증은 광주시 서구 풍암5차 대주 피오레를 비롯한 수완지구 8-2, 8-4, 17-2블록 대주 피오레 분양계약자 1100여가구가 신청한 분양금 환급이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가구가 신청한 분양금 환급규모는 약 960억원이며, 지난해 목포 옥암지구 대주아파트 계약자들에 대한 환급이행 결정에 이어 지역에서는 두 번째다.
대한주택보증 중부관리센터 관계자는 "5일부터 사업현장별로 사무실을 마련해 분양계약자들로부터 서류를 접수받고, 서류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내 분양금과 중도금 전액을 환급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행절차가 마무리되면 사업부지는 공매절차를 통해 매각된다"면서 "그러나 수완지구 부지는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택법과 주택보증 내부 규정에는 실제 공사진행이 계획보다 25%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면 분양보증사인 대한주택보증에 분양계약자들이 보증이행을 요청할 수 있고, 이중 계약자의 3분의 2 이상이 이를 요구할 경우 분양대금을 돌려줘야 한다.
풍암5차 및 수완지구 대주 피오레 분양계약자들은 대주건설의 자금난으로 입주가 늦어지자 지난해 12월 분양금 환급을 요구하는 계약자 수가 법정 제한선인 전체의 3분의 2를 넘어 환급이행 절차에 들어갔었다.
광남일보 박정미 기자 next@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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