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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봅슬레이 실전 훈련…"투혼 빛났다"


[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내복 투혼'까지 펼쳤다. 기본 체력과 실력은 엉망이었지만 도전정신은 '무한도전'다웠다.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기 위한 멤버들의 봅슬레이 훈련기를 담았다.

봅슬레이 실전 훈련을 받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등은 강광배 감독의 지도 아래 훈련에 임했다.

기초 체력 테스트를 받는 것에서부터 실제 봅슬레이를 탈 때까지 이들이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멤버들의 노력과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물론 웃음도 있었다.

우선 강 감독은 기초 체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멤버들에게 40m 달리기를 지시했다.

이 테스트는 단지 달리기 속도나 체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 아닌 봅슬레이 팀을 구성하고 각자 역할을 부여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었던 것.

이에 멤버들은 바람의 저항을 줄이면서 좀 더 빠른 기록을 내기 위해 내복만 입은 채 달리기를 하는 등 테스트에 최선을 다해 임했다. 아침에 일어난 후에는 단체로 구보와 체조를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어 멤버들은 처음으로 봅슬레이를 타면서 실전의 어려움을 몸으로 느꼈다. 유재석-정준하, 전진-박명수, 정형돈-노홍철 등으로 짝을 이뤄 실제 선수들과 함께 봅슬레이를 탔지만, 멤버들의 '봅슬레이 첫 경험'은 짜릿함 뿐 아니라 공포의 순간이었다.

봅슬레이를 첫 경험한 멤버들은 이어 봅슬레이 조작 및 탑승 등 경기에 필요한 실전 기술까지 훈련받았다. 하지만 역시 기대와 욕심과는 달리 이들의 실력은 봅슬레이 경기에 참여하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더욱이 서툰 실력으로 봅슬레이 훈련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고로 인한 부상도 우려되는 상황.

하지만 멤버들은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로 투혼을 펼치며 훈련에 임했다.

다만 일부 시청자들은 이날 멤버들이 내복만 입은 채 방송에 출연하고 달리기까지 한 것은 보기에 다소 민망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무한도전' 봅슬레이 편은 다음주 3부로 이어진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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