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T 서비스기업 LG CNS(대표 신재철)는 홈헬스케어 서비스 ‘터치닥터’를 기반으로 ‘토털 웰빙 케어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LG CNS가 지난 12월 상용화한 터치닥터는 집에서 의료 측정기기를 네트워크에 연결해 혈압, 혈당 등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의료진들의 협력으로 가정에서도 1차적인 건강관리를 가능토록 하는 차세대 의료 서비스다.
LG CNS는 이번에 터치닥터의 서비스를 확대해 기존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관리는 물론 스트레스, 비만, 피부, 탈모 등 생활 속 건강 관리까지 지원하는 ‘토털 웰빙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집에서 ‘터치닥터’ 단말기를 이용해 자신의 피부, 탈모 상태의 이미지와 내용을 전송하면, LG CNS ‘터치닥터’ 상담센터의 전문헬스매니저가 실시간으로 상담을 해준다.
상담 후 환자는 질환 정도에 따라 피부과 의료진의 치료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받게 되며, 의료진의 피드백을 반영한 맞춤형 운동, 식이, 생활습관 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
이번 서비스 제공을 위해 LG CNS는 피부 전문병원인 '청담 이지함 피부과'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G CNS는 오는 9월부터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웰빙 케어 상담 및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담 이지함 피부과는 피부,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터치닥터’ 서비스를 지원한다.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 김영철 상무는 “터치닥터 서비스로 생활 속 웰빙 케어가 가능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질환 중심의 건강관리를 넘어 생활 속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향후 협력 기반을 확대해 질병 관리와 웰빙 케어가 접목된 ‘토털 헬스 케어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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