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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G 업체들, 올해 1700억위안 투자

중국의 3세대(G)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올해안에 1700억위안(약 3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2일 중국 당국이 밝혔다.

중국 최대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은 TD-SCDMA 방식 기지국을 6만개 설치하기 위해 588억위안을 투자하기로 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중국내 238개 지구급(級) 도시에 연말까지 서비스를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238개면 중국 전역의 지구급 도시의 70%에 해당한다. 특히 동부지역은 전 지구급 도시에서 3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은 올해 첫번째 투자시기에 300억위안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올해 3월말까지 100개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도 비슷한 시기에 300억위안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상반기내 55개 성(省) 소재지와 주요 도시에 기지국 설치를 마치기로 했다. 올해말까지 282개 도시에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회사 목표다.

업체들은 투자시기에 대한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 않아 자금조달 시기에 때라 투자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3사가 밝힌 1200억위안 외에 나머지 500억위안의 투자계획은 추후 진행될 것이지만 정부는 정확한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21일 3개 이통사가 올해안에 1500억위안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한 바 있다.

업체 계획에 따르면 3년동안 총 4000억안이 투입되며 각사별로 5000만명의 고객을 확보, 3G 서비스 이용자수는 1억50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7일 차이나모바일ㆍ차이나유니콤ㆍ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이통사는 중국내 3G 사업자로 선정돼 단말기ㆍ서비스 등과 관련한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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