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靑 "진상규명이 우선" 김석기 조기경질 반대

청와대는 22일 용산 철거민 참사에 대한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책임론과 관련, "어제와 별로 바뀐 게 없다"며 진상규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역사의 교훈이 되려면, 다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려면 원인규명, 진상규명이 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

특히 "특정인의 거취 문제가 핵심인 것처럼 부각되는 것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논의가 아니다"며 "(김 내정자의 거취와 관련) 시점을 놓고 (경질)돼야 한다는 주장이나 논거는 좀 지나치게 앞서가는 것"이라고 언론보도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아울러 국정원장, 경찰청장, 기회재정부 장관, 통일부장관 내정자 등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요청안을 언제 제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늦어도 내일까지는 할 것"이라고 밝혀 당장은 김석기 내정자를 경질할 뜻이 없다는 점을 내비쳤다.

아울러 후임 국세청장 및 행안부장관 인사와 관련, "설 연휴 이전에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며 "(국세청의 경우) 직무대행 체제이고 (행안부의 경우) 인사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현직을 유지하고 있다. 폭넓게 인선문제를 찾아보고 고심하는 시간을 가져도 된다"고 설명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