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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 은재 가상 미니홈피, '부셔버릴거야' 눈길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부셔버릴거야"

'청춘의 덫' 심은하의 명대사 "부셔버릴거야'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최근 인기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연출 오세강)의 은재(장서희 분) 미니홈피 때문이다.

은재의 미니홈피 제목이 '부셔버릴거야'인 것. 이 미니홈피는 드라마 팬 아이디 ‘모카골드’가 만든 가상미니홈피중 하나다.

이 미니홈피의 대문글은 ‘사람은 누구나 외롭다’로 현재 자신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다. 사진첩에는 ‘럭셔리 민여사님’, ‘스모키 화장법’ 등이, 그리고 ‘당신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야? 죽고싶어?(독한 여자 신애리),’‘니가 하고 싶은 데로 해라 나는 너를 응원하마(엄마 민여사)’등의 일촌평이 있다.

특히 ‘은재 아니 소희씨..복수하는 법은 나한테 물어봐요. 그리고 “부셔버릴거야”는 내 유행어인데..(복수클럽 심은하)’라며 마치 심은하가 남겨놓은 듯한 일촌평도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매장을 인수했어요^^’라는 제목의 애리(김서형 분) 미니홈피 대문에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고 남겨놓으며, 사진첩에는 ‘우리아들’‘[스크랩]협박피하는 방법’등이 담겨있다. 그리고 ‘난 아직도 널 받아들이기 힘들구나(아버님 정회장)’,‘은재오빠가 나 좋아한대. 약오르지?(천적 정하늘)’,‘어머머 세상에 세상에 시어미 알기를 개똥보다 못하게 아는 너같은 애 나 필요없다. 어머니라고 부르지도 말어!(어머님 백미인)’등의 일촌평이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너무 재미있다. 누가 만들었는지 센스짱이다’‘복수클럽 심은하, 협박피하는 방법을 보고는 웃겨서 쓰러졌다’‘요즘같은 불황에 간만에 웃음짓게 만드는 드라마와 패러디다’라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아내의 유혹’ 조연출 신경수PD는 “우리팀 모두 주인공들의 사생활뿐만 아니라 대사들이 자세히 담긴 가상미니홈피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며 “이런 멋진 미니홈피를 선물해준 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힘내서 드라마 촬영에 임하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드라마가 30%중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패러디잡지 ‘아유월드’, ‘버럭연기 모음’, ‘무도의 유혹’, 패러디포스터 ‘고모의 유혹’, ‘민소희 리턴즈’ 등의 작품을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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