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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극장가 '여자1-남자2' 삼각관계 열풍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최근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사랑이야기'가 극장가의 단골 소재가 되고 있다. 상큼하게 표현된 삼각관계에서부터 전략적으로 이용되는 삼각관계까지 그 모습도 다양하다.

신민아, 주지훈, 김태우 주연의 영화 '키친'에서는 사랑스러운 여인 모래(신민아)를 사이에 두고 오래된 연인이자 자상한 남편인 상인(김태우)과 자유분방한 천재 요리사 두레(주지훈)가 삼각관계를 만들어간다.

주지훈은 도발적 언어를 구사하는 신비한 매력을 무기로 김태우는 착한 심성에 부드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송지효, 주진모, 조인성 주연의 '쌍화점'역시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삼각관계가 주 축이다.

왕(주진모)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던 호위무사 홍림(조인성)은 왕으로부터 왕비(송지효)와의 대리합궁을 명받고 육체관계 후 자신이 이성애자임을 깨닫고 왕비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세 사람의 금기적인 사랑과 서로를 향한 어긋한 욕망이 이들을 비극적인 운명으로 이끈다.

양조위, 금성무, 장첸, 장풍의, 린즈링 주연의 '적벽대전2-최후의 결전'에서는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지략으로까지 쓰인다.

손권(장첸) 휘하의 명장인 주유(양조위)의 아내 소교(린즈링)는 조조(장풍의)가 사랑했던 여인이다. 적벽에서 화공(火攻)전략을 쓰기 위해 바람의 방향을 바뀌길 기다리며 시간을 유예하는데 소교의 색계가 이용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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