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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조인성 주진모 송지효의 영화 '쌍화점'이 17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쌍화점'의 배급사인 쇼박스 관계자는 18일 "'쌍화점'이 올해 첫 300만 돌파의 한국영화가 됐다"며 "17일까지 누적관객 3백3만33명으로 3이라는 수자가 4개나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국 501개 상영관에서 상영하고 있는 '쌍화점'은 19일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같은 기록은 개봉 25일만에 300만명을 돌파한 '과속스캔들'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다. 특히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일궈낸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높다.
이 관계자는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해외판권 수익을 합친다면 310만으로 볼수 있다"며 "다음주 내로 손익분기점을 깰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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