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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4Q 실적 최악 예상<키움證>

키움증권은 14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지난 해 4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사상 최악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8.1% 감소한 747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중국의 굴삭기 판매의 경우 10월 595대, 11월 463대가 판매돼 각각 전년 대비 29.3%, 51.9% 감소한데다 12월에도 50% 정도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DII)이 EBITDA 기준으로 얼마나 적자를 내느냐가 상반기 추가 자금지원 여부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최악의 경우에도 그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해의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할 수 있다"면서 "올해에는 매출액 3조6081억원, 영업이익 321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8.9%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하진수 기자 hj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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