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22% 내렸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9%, 61.5% 줄어든 7969억원, 34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1조541억원, 영업이익 918억원을 크게 하회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모든 사업부문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또 "세전이익은 밥캣 차입금 7억달러에 대한 외화부채평가손실과 지분법 평가손실 등으로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경기부양에 따른 건설중장비 수요확대, 자회사(밥캣)실적 개선 등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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