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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오스트리아 '빈 소년 합창단'과 FC서울이 운영하는 유소년 클럽 '리틀FC서울'이 친선 축구 경기를 갖는다.
13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이번 친선경기는 빈소년 합창단의 제안으로 이루어졌고, 14일 월드컵공원축구장에서 경기가 열린다"고 말했다.
이번 친선경기에서 리틀FC서울은 4,5,6학년이 주축인 '리틀PRO반'이 나서게 되며 빈 소년합창단은 단원 24명중 축구에 관심이 많은 오스트리아, 호주, 일본 국적의 학생들이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리틀FC서울은 "세계적인 소년합창단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빈 소년합창단과 함께 공을 차며 우정을 나누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기라고 판단, 흔쾌히 친선경기 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친선경기를 마친 빈 소년합창단은 오는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내한공연에 리틀FC서울 어린이들을 초청해 축구로 맺은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빈 소년합창단은1498년 오스트리아 궁정성악대로 결성되었으며 슈베르트, 하이든 등이 단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한, 전세계를 돌며 수 천회의 공연을 가진 세계적인 민간외교사절로서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빈 소년합창단은 15일 성남, 17일 고양, 20일 용인, 21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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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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