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김우관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신안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3주년을 기념해 신안 갯벌을 담은 사진전을 오는 18일까지 연다.
신안군은 특이하게 전시 첫째 주에는 신안군청 로비에서, 둘째 주에는 국회의원회관 제1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평상시 쉽게 접할 수 없는 항공사진으로 신안 갯벌의 사계절을 담은 우수한 경관 20여 점이다.
신안 갯벌은 지난 2021년 7월 26일,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위원국 만장일치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 중 86%에 달하는 1,100.86㎢가 세계유산에 등재됐고 전 세계 모든 형태의 갯벌이 관찰되며, 특히 세계적으로 유일한 것으로 알려진 ‘모래-자갈 선형체’라는 특이퇴적체가 발달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에 앞장선 신안 갯벌은 뛰어난 경관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에 대해 꾸준히 기록해 나가면서 우수한 경관과 자연자산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2007년부터 세계유산 등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 11월, 제13회 신안 국제철새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