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가운데)이 ‘서대문 나눔1%의 기적’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나눔가게 업주들과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지난해 10월 말 시작된 ‘서대문 나눔1%의 기적’ 사업이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최근 50호점을 돌파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최근 구청장실에서 북청사(40호), 가좌서울치과(44호), 무안갯벌낙지(45호), 맛있는칼국수(46호), 풍천백세장어(47호), 라파엘종합동물병원(50호), 춘향골남원추어탕(55호), 알레스구떼(57호)와 ‘서대문 나눔1%의 기적’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나눔가게에는 인증현판 부착, 구 소식지·사회관계망서비스(SNS)·온라인 명예의 전당 등을 통한 홍보, 기부에 따른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46호점으로 참여한 ‘맛있는칼국수’ 박종수 대표는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며 인근 상인들에게도 나눔1% 사업 동참을 적극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뜻깊은 나눔에 함께해 주신 소상공인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는 수익금의 1%를 기부하는 나눔가게를 발굴해 협약을 체결하고 모금된 재원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만들어 가는 ‘서대문 나눔1%의 기적’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인생케어과 복지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