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고향사랑기부제' 도시형 답례품 발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고항샤랑기부제'의 답례품 발굴 등에 나서고 있다.

동구는 작년 5월부터 ‘고향사랑 TF 준비단’을 구성해 제도 정비, 홍보 방안 개발 등 전략적 행보를 취했다.

지난 연말에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동구만의 특색이 담긴 21개 품목의 답례품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답례품은 ▲궁전제과(제빵) ▲농업회사법인 금치(김치) ▲물고기 커피 로스터스(커피) ▲놀디스튜디오(조약돌 오브제) ▲동구지역자활센터(출장 세차 쿠폰) 등으로 지역 및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들로 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 동구지역자활센터의 ‘출장 세차 쿠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동시에 관내 생활권 기부자들에게는 실속 있는 답례품으로 주목받고, 저소득층 주민들도 도울 수 있는 1석 3조의 ‘도시형 답례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31일 “우리보다 15년 앞서 시작한 일본의 ‘고향세’도 수많은 시행 착오를 겪어 오늘날 성공 신화를 이뤄낸 것처럼 고향사랑기부제의 최종 목표는 ‘경쟁’이 아닌 ‘상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구에 기부했더니 답례품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기금 연계 사업까지 믿을 만하다’는 인식을 기부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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