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박해일·탕웨이 주연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14일(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박 감독이 연출한 '헤어질 결심'은 이날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묘사한다. 박해일, 탕웨이를 비롯해 이정현, 고경표, 박용우 등이 출연한다.

박 감독은 앞서 칸 영화제에서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아가씨'로 경쟁 부문에 초청 받았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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