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삼성전자, 올해 비메모리 사업 이익 2배 예상'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삼성전자에 대해 비메모리 사업에서 양산 안정화 고비가 있지만 올해 영업이익이 2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1000원을 제시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사업은 비메모리(파운드리)"라며 "TSMC 사례를 보면 2018년 3분기 7나노미터 선단 공정의 매출을 일으킨 후 양산 초기 비용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마진이 개선된 것은 아주 최근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도 이런 고비를 넘겨야 하지만 비메모리 사업이 주가에 끼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라며 "고객사들이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부에 점점 더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영업이익을 2021년 1조3000억원, 2022년 2조6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1년 4분기 매출이 76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고, 2021년 연간 매출이 280조 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었다. 하지만 전일(27일) 주가는 전일 대비 2.73% 하락했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아시아

증시에서 안전자산 선호(Risk-off)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같은 날 상해 종합지수는 -1.78%, 항셍지수는 -1.99%, 닛케이 255 지수는 -3.11%로 각각 부진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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