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은행원이 안내한다' KB국민은행 시범 서비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KB국민은행이 26일 인공지능(AI) 은행원을 영업점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여의도 신관 AI체험존의 상담사를 여의도영업부, 여의도인사이트점, 돈암동지점에 AI은행원으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AI은행원은 AI 기술을 통해 지능형 자동화기기(STM), ATM, 미리작성서비스 등 은행 업무가 가능한 주변기기 사용 방법, KB국민은행 상품 소개, 업무별 필요 서류, 키오스크 설치 지점 위치 안내가 가능하다. 은행 업무 외에도 금융 상식, 날씨, 주변 시설 안내 등 생활 서비스도 제공한다.

AI은행원은 음성인식 기술로 고객과 대화하며 원하는 업무를 파악한다. KB국민은행이 자체 개발한 금융 특화 언어 모델 'KB-STA'를 통해 최적의 답을 도출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AI은행원을 이용하면 안전한 응대가 가능하고, 고객의 체감 대기 시간 단축 효과가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AI은행원 서비스를 고도화해 기기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이용 가능한 AI금융비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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