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음란' 메뉴판 노출에 네티즌 경악…'사과하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쿠팡이츠'에 외설적인 표현이 담긴 메뉴 페이지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쿠팡이츠 상에는 '분식_test'라는 상호명으로 여성을 비하하고 성적으로 표현한 메뉴 설명 페이지가 일정 기간 노출됐다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쌈과 호떡, 제로콜라 등을 설명하며 메뉴 하단의 상세 설명란에 성적 표현이 다수 노출됐다.

쿠팡이츠 이용자들은 "업계 자체에 대한 신뢰가 하락했다"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페이지에 저런 단어를 게시하는 게 정상인가" "개발자 당장 자르고 쿠팡이츠는 사과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쿠팡이츠 측은 "앱에 이용할 테스트 페이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하도급업체 직원이 벌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형사 고소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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