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커피 찌꺼기가 연필로'

커피 찌꺼기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 커피큐브와 협업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위메프는 지속 가능한 소비를 제안하는 '위 메이크 잇(WE MAKE IT)'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친환경 상품을 선보이는 이번 캠페인에선 커피 찌꺼기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 커피큐브와 함께 위메프카페에서 나온 커피 찌꺼기를 재자원화한 제품을 출시한다.

몽당연필, 커피 화분 키트, 클레이 분말로 구성한 커피그라운드 세트 등이 이번에 선보인 상품이다. 패키지 포장도 일상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면 파우치, 폐기될 뻔한 포장재를 활용한다.

제품은 위메프카페에서 수거한 커피 찌꺼기와 채소 추출물 등의 천연 재료를 활용해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 등에서 만든다. 제조원가의 대부분은 발달장애인 및 취약 계층의 인건비로 사용한다. 캠페인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협업 창작자·기업에게 귀속하거나 위메프 공익 사업에 재투자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버려질 수 있는 것을 활용해 누군가에겐 필요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환경과 윤리적 소비에 대해 환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제품으로 지속 가능한 소비를 제안하고 고객과 함께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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