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소아·청소년 환아 지원…삼성서울병원에 2년간 6억원 기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을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하는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3억원을 쾌척한 시몬스는 올해도 선행을 이어갔다.

시몬스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체계가 어려움에 직면했던 상황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을 추가 기부하며 2년간 총 6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기부금은 환아들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만 24세까지 환아들의 ▲수술, 검사 등 입원치료비 ▲외래진료, 검사 등 외래치료비 ▲휠체어, 보청기 등의 의료보장구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시몬스가 기부한 3억원은 급성 백혈병·신경모세포종 등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으로 지속적인 입원 및 재활 치료가 필요한 만 24세 이하 환아 30여명의 의료비로 쓰였다.

권오성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투병 중인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꾸준한 사랑을 보내준 시몬스 침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더욱 의미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해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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