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스퀘어, 알뜰폰 '즉석개통' 가능 '고객 목소리 반영'

유심 제공·현장 즉시 개통 지원
셀프개통 서비스…핫라인 개통센터 연결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알뜰폰 개통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어르신과 중장년층 고객을 위해 알뜰폰 전용 오프라인 홍보관 '알뜰폰 스퀘어'가 현장 고객 지원 업무를 시작한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협회)는 작년 10월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 오픈한 알뜰폰 스퀘어에서 오는 12일부터 유심 제공·현장 개통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의 알뜰폰 스퀘어에서는 고객들의 휴대폰 사용 습관을 고려해 다양한 요금상품을 비교해 선택하고 가입하는 것을 지원해왔다. 앞으로는 현장 개통 수요를 고려해 유심을 제공받아 개통을 지원하는 서비스까지 범주를 넓힌다.

사업자별 방식 차이는 있지만 셀프개통 처리가 가능한 곳은 즉시 개통이 이뤄지며 아직 셀프개통 서비스가 안되는 곳은 유심을 제공하고 개통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하여 신속하게 개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알뜰폰 스퀘어 참여사는 총 13개사다. 국민은행, LG, kt엠모바일, SK텔링크, 큰사람, 인스코비 등 7개사는 셀프개통 방식이고, KCT(한국케이블텔레콤), 머천드코리아, 세종텔레콤, 위너스텔, 유니컴즈, 아이즈비전 등 7개사는 해피콜개통 방식이다.

특히 5G 상용화 2주년을 맞은 가운데 대도시와 중소도시 중심부에 5G망이 구축되면서 알뜰폰 요금제도 다양해졌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5G 도매제공의무화와 도매대가 인하를 통해 데이터 제공량 1.5~30GB의 다양한 5G 중·소량 알뜰폰 요금제를 독자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협회는 "알뜰폰 스퀘어 방문자를 대상으로 기존 3G·LTE 요금제뿐만 아니라 내달까지 출시될 저렴하고 다양한 5G 신규요금제를 홍보하고 알뜰폰 확대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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