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태어나서 중고 거래 한 적 없어... 기운 가져가는 느낌'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에서는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했다. 사진=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물건에 대한 집착이 있어 중고거래를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 마지막화 에서는 장동민의 전원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민은 진행자 장윤정과 서장훈, 유세윤을 이끌고 자신의 집 앞에 있는 원두막으로 향했다.

원두막을 본 장윤정이 "나는 나중에 꼭 시골에서 살 것"이라고 하자 장동민은 "나중에 살게되면 나한테 꼭 상담을 받아라. 집 구조 잡기가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이 "벌레가 많지 않냐"라고 묻자 장동민은 "전원주택은 집 구조 잡는 게 정말 중요하다. 출입구 쪽 내는 게 정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벌레 들어오는 것 때문에 상담 받으라는 거다. 벌레가 집에 안 들어오게 구조를 잡을 수 있다"라며 "처음에는 방충망을 한 겹으로 했는데 그렇게 하면 안되고 이중문으로 해야한다. 그런 것들을 처음 설계할 때 해야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동민은 "나는 태어나서 중고로 물건을 사본 적도 없고 내 물건을 내놓은 적도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내 것에 대한 집착이 좀 있다"라며 "내 손때가 묻은 물건을 남이 사가면 내 기운까지 가져가는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장동민은 "제가 연예인으로 잘 풀려서 그렇지 아니었으면 '세상에 이런일이'에 물건 모으는 할아버지로 나왔을 것"이라며 "큰 마음 먹고 엄청 고민해서 물건을 내놓았다. 딱 9개만 정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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