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가을철 유행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 접종 실시

오는 9월까지, 야외활동 많은 시민 대상

군산시청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전북 군산시 보건소가 야외활동이 많은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 접종에 나선다.

16일 시 보건소는 군인, 농업 종사자 등 야외활동이 빈번한 시민을 대상으로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 접종을 오는 9월까지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며 주로 가을철 바이러스에 감염된 들쥐나 집쥐의 배설물이 호흡기나 상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이 질환의 증상은 발열, 출혈 경향, 요통, 신부전 등이며 최근 사망률이 2%로 아직도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군인, 농부, 쥐 실험을 하는 실험실 요원, 야외활동이 빈번한 자 등의 위험군은 접종을 권장한다.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후 12개월 뒤 추가로 1회 접종이 필요하며 평생 3회 접종을 하면 된다.

예방 접종은 가까운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실시하며 비용은 1회당 8200원(기초생활수급자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obliviat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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