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G7 확대 시도에 긍정적'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중국이 미국의 G7 확대 시도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미국이 G7 정상회의에 한국과 러시아, 호주, 인도를 초청한 데 대해 세계 평화와 다자주의 수호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일관되게 어떤 국제 조직과 국제회의를 막론하고 모두 각국의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왔다"면서 "또 다자주의 수호, 세계 평화와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런 생각이 세계 절대다수 국가의 바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국의 중국 견제설에 대해서는 "중국을 겨냥해 왕따를 시키는 것은 인심을 얻지 못할 것"이라며 "이런 행위는 관련국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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