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사퇴…‘총선 출마’ 초읽기

25일 서울시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제7차 정기총회' 폐회사에서 최승재 연합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회 제공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25일 전격 사퇴했다.

최 회장은 25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제7차 정기총회’에서 “모든 것을 걸고 광야가 될지 모를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전진할 것”이라며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을 우선하는 정책환경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소상공인 운동의 새로운 전환을 위해 새로운 한 발자국을 내딛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15년 초대 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 당선됐으며 2018년 재선에 성공했다. 당초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지난해부터 소상공인의 정치세력화를 주장하는 등 현실 정치 참여 의사를 내비치면서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진사퇴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최 회장은 앞으로 총선 준비 등 정치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지만, 이번 주 안에 거취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연합회는 당분간 김임용 수석부회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운영된다.

한편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19년도 결산 및 20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 등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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