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코로나19 여파로 개강 2주 연기한다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학교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서울대학교가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개강을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는 12일 학사위원회 회의를 갖고 오는 3월 2일로 예정됐던 개강일을 3월 16일로 연기했다. 종강일은 일주일 늦춰진 6월 19일로 결정됐으며, 정규 학기 수업 기간은 14주로 단축된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 4일 대책 회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그러나 입학식 취소, 전기 학위수여식(졸업식) 및 교수 정년식 간소화 등만 결정하고, 개강 연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했었다. 학사일정 변동과 촉박한 수강신청 취소 기간, 계절학기 개강 연기, 계절학기 수업 단축 등 연쇄적인 일정 변경 문제가 겹쳐서다.

결국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요 대학들이 개강 및 종강을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서울대도 이 같은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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