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그린 스쿨·오피스’ 시범 운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공기 정화 식물을 활용,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그린스쿨·오피스 조성사업’을 시범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시는 농촌진흥청 국비지원사업인 ‘그린스쿨·오피스 조성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공공기관(1개소), 초·중·고교(2개소)를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그린스쿨·오피스는 교실 및 사무 공간 면적 대비 2%에 미세먼지, 공기질 개선에 탁월한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해 ▲헬스케어 식물 ▲그린파티션 ▲바이오 월 등 실내 녹색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삭막하고 답답한 사무실 공간에 녹색의 공기정화식물을 다양한 형태로 배치, 실내 공기질 개선은 물론 시각적 효과를 통한 직장인의 업무 능률 향상 및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학교 학생들의 원예활동프로그램과 병행, 학업에 대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정서적 안정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비 4000만 원(국비50%, 시비50%)을 투입, 학교에 개소 당 1000만 원, 사무실 1개소에 20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미세먼지 센서 등 첨단ICT기술을 활용해 공기정화식물 실제 사용 효과를 측정하고 실내 그린 인프라 확충에도 지속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강인규 시장은 “공기정화식물은 저렴한 가격에 학생과 직장인의 주활동 공간인 교실, 사무실의 공기질 개선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매우 효과적인 대안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색 인프라 정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해갈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lhh3633@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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