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시동' 정해인 '학창시절, 부모님 말 잘 듣는 평범한 학생'

[이이슬 연예기자]

배우 정해인이 “학창 시절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정해인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해인은 “‘시동’의 상필로 마지막 10대 역할을 연기 했다”라며 웃었다.

정해인은 “앞으로 작품을 통해 주어지는 캐릭터는 점점 청소년과 멀어지지 않을까”라며 “그렇게 느꼈기에 ‘시동’이 더욱 간절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10대 시절을 회상하며 정해인은 “보통 학생이었다.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없었지만 공부를 확실하게 잘하지도 못했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평범한 학생이었다”라며 “졸업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더라. 빨간 테 안경을 쓰고 통통한 학생이었다. 당시 그 안경테가 유행했다. 생각할수록 후회가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배우가 된 저를 초,중,고교 동창들은 낯설어한다. 10대 시절부터 우정을 유지해온 친구들은 제가 연기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더라. 어제 시사회에도 왔는데, 배우들과 사진을 찍으며 신기해했다”라고 전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글로리데이’(2016)를 연출한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2월 18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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