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가격비교 편의'…모바일 스마트폰 구매 급증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스마트폰을 모바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이커머스 티몬은 지난 1월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자급제폰과 중고폰을 포함한 스마트폰의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0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에 대비한 지난해 스마트폰 매출은 69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고 스마트폰에 대한 반응이 특히 뜨거웠다고 티몬은 설명했다. 지난 1월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티몬의 중고 스마트폰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67% 늘었다. 일반 스마트폰의 매출 증가세를 넘어섰다고 한다.

티몬은 "통신사 약정 없이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자급제폰 시장이 커지면서 경제성을 따져 휴대폰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매장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한번에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티몬은 또한 "중고제품의 경우 가격이 절반 이상 저렴해 경제성이 뛰어나고 최근 매년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새 휴대폰 가격은 비싸진 반면 상태가 좋은 최신 중고폰은 시장에 많이 풀린 것도 한 가지 이유"라고 말했다.

티몬은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매일 밤 10시 '디지털타임'을 신설했다. 스마트폰을 포함해 각종 가전ㆍ디지털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한다. 균일가로 옵션별 가격 차이를 없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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