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1MDB 스캔들 연루 80여 개인·단체 조사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말레이시아 반부패 당국이 '1MDB 스캔들'과 관련해 80명 가량의 개인과 단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7일 주요 외신 등이 보도했다.

1MDB 스캔들은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와 측근들이 경제개발 목적으로 2009년 설립한 국영투자기업인 1MDB의 공적자금을 빼돌린 의혹을 말한다.

보도에 따르면 라테파 코야 반부패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4억2000만링깃을 회수하고자 한다면서 1MDB에서 자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나집 전 총리와 그의 형제, 국영 팜오일 회사인 펠다의 전 의장 압둘 사마드 등이 포함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