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전화금융사기 근절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도민피해 예방 위한 홍보·제도개선책 발굴 등 논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청 내 회의실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협력 및 공조체제 구축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각 금융기관, 협력단체 대표 등을 초청해 ‘금융사기방지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에 금융기관 실무자급 간담회에 이어 올해에만 2번째 개최됐다.

특히 이번에는 전남경찰청, 금감원 광주전남지원, 9개 금융기관과 모범운전자 전남연합회장, 녹색어머니회 전남연합회장 등 13개 기관·단체 30명이 참석해, 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김남현 전남지방경찰청장은 “최근 증가추세 있는 전화금융사기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경찰과 금융기관, 각종 단체가 힘을 합쳐서 적극 대응해야 할 때”라며 “서민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찰에 대한 많은 조언과 협력을 부탁했다.

함께 모인 참석자들은 금융사기 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의심거래자에 대한 신고체제 재정비, 도민 피해 예방을 위한 on-off 라인 홍보방안, 제도개선사항 발굴 등을 논의한 뒤, 다음 주에는 합동 거리 캠페인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남 경찰은 지난 1일부터 수사 기능 뿐 아니라 형사·사이버·외사 등 범 수사부서를 투입, 집중 단속을 전개하고, 全 기능을 활용,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경찰·금감원·금융기관·협력단체가 뜻을 모은 만큼, 전화금융사기 근절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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