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사업조직 개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지주사를 4개월 만에 다시 개편했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 지주사 아래에 최고사업책임자(CBO),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대관책임자(CGO) 자리를 신설했다.

이병호 사장은 중국사업본부장 겸직 타이틀을 떼고 중국 지주사 총경리와 중국사업총괄 역할을 맡았다. 차석주 부사장이 중국 지주사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이혁준 전무가 지주사 최고대관책임자(CGO)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임명됐다.

연초에 국내에 있던 중국 사업 인력을 현지로 전진 배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현대차는 또 중국 지주사 아래에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를 두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중국사업총괄 아래 중국사업본부를 두고 본부 소속으로 중국 지주와 현대·기아차 생산판매법인이 병렬로 있던 구도에서 생산판매법인을 지주 아래로 배치했다. 중국 조직의 의사결정을 일원화하기 위해 흩어졌던 조직을 묶어서 재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3월 국내에 있던 중국사업본부와 중국제품개발본부 등 중국 사업 조직을 베이징으로 전진 배치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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