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한 끼 식사, 5초면 해결'…대용식 영양음료 첫선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최근 식사 섭취가 어려운 환자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특수의료용도식품이 바쁜 현대인을 위한 대용식 음료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국내 최초 특수 영양식인 ‘그린비아’의 제조사인 ‘정식품’과 협업했다고 30일 밝혔다. 갈수록 영양 불균형에 노출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균형 잡힌 간편 영양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두유 매출이 전년 대비 약 8.6% 성장했다는 점을 고려해 ‘정식품’과 함께 약 8개월 동안의 연구, 개발 협의를 거쳐 두유액을 기반으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균형있게 설계한 영양 음료인 ‘그린비아 밸런스’ 2종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

‘그린비아 멀티 밸런스’는 5대 영양소를 균형 있게 함유하고, 한 팩으로 14종의 비타민 및 무기질을 하루 필요량의 30%가량 섭취할 수 있으며, 식물성 단백질, 베타글루칸, 셀레늄 등 각종 기능성분이 포함돼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영양을 균형있게 채워준다. 또한, ‘그린비아 프로틴 밸런스’는 평소 운동 및 건강관리를 위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식물성 단백질을 12g함유하고 있다. ‘그린비아 밸런스 2종’은 각 190ml·1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1300원이다.

패키지는 휴대하기 쉬운 액상 파우치 형태로 전자레인지 사용 및 냉장 보관이 가능해 기호에 따라 간편하게 음용 할 수 있다.

김영규 롯데마트 음료·차 상품기획자(MD)는 “한끼 대용식으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영양 음료 개발을 위해 지난 8개월간 노력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영양 음료 시장에 차별화된 다양한 음료·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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